일하는 공간을 만드는, 일공오일공

컬쳐크레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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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청 아카이브
컬쳐크레페: 신혜수, 장채아 사진ⓒ김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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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채아 신혜수 신수연

@suhinne ㅣ@jangchaea ㅣ AFROHADA

서울혁신파크 청년청 213호 컬쳐크레페 다문화를 보다 열린 시각으로 체험하고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전시 및 독립출판을 진행하는 컬쳐크레페 살롱, 다양한 세계음식을 만들어 나눠 먹는 소셜 다이닝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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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 하다: 새롭게 정의하는 아프리카
청년청 이전의 일하는 공간

대학교 작업실부터 함께 사용한 친구들이다. 학교에 가면 항상 친구들이 있었고, 다들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어서 자극을 받고, 내 책상이 있어서 좋았다. 졸업하면서 내 공간이 없어진 것도 아쉬웠지만, 동료들이 많이 그리웠다.

청년청을 선택한 이유

회사에서 정해진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는 것에 조금 지쳤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내 시간과 속도에 맞게 하고 싶었고, 치열한 창작자들과 모여 있고 싶었다. 청년청 입주공간의 크기도 셋이서 쓰기 충분했고, 독립된 방이라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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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크레페, 장채아
입주공간 조성 과정

입주가 결정되고 공간을 어떻게 꾸밀지 이야기할 때 가장 재미있었다. 핀터레스트에서 좋아하는 이미지를 모아서 공유하고, 벽에 칠할 페인트 색과 브랜드를 골랐다. 대학교 작업실에서는 책상과 의자를 물려받아서 썼는데, 지금은 우리가 선택하고 살 수 있어서 더 신났던 것 같기도 하다. 처음에는 벽에 다른 색을 칠했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얼른 다시 사 와서 칠했다. 그런 과정까지 좋았다.

영상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기 때문에 모니터를 창가에 두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셋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었고, 교수님께 선물 받은 모빌을 천장에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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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크레페, 신혜수
청년청의 매력

마음대로 공간을 꾸밀 수 있어서 특별하게 느껴진다. 다른 코워킹스페이스처럼 모든 방에 똑같은 책상과 의자가 있고, 벽에 못 하나 못 박으면서 사용해야 했다면 조금 슬프지 않았을까? 회사 다니는 기분이었을 것 같다. 우리는 벽에 좋아하는 그림, 문장을 하나씩 붙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청년청 입주공간의 의미

클라이언트를 위한 완벽한 디자인, 영상, 앱을 제작해주는 ‘충실한’ 디자이너가 되기보다는 ‘엉뚱하더라도’ 각자가 관심 있는 분야를 연구하고 기획 · 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가 지속적으로 만나고 실행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혼자 하기는 어렵지만, 작업을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할 수 있을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일본 음식영화를 보면 먹는 시간을 몹시 행복하게 표현한다. 플랫폼 510 카페에서 밥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마다 비슷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그 공간이 오랫동안 유지되면 좋겠다.

입주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아무것도 안 해도, 여기 와 있는 것만으로도 좋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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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크레페, 일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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