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백오다시십

춘천 인사이트 트립: F&B

춘천 인사이트 트립: F&B

영감을 찾아 떠나는 춘천 여행

2019년 12월 6일. 로컬 크리에이터스 컨퍼런스 LCC2019 행사 전날, 춘천 인사이트 트립이 있었습니다.

제가 맡은 A조의 주제는 F&B. 다르게 말하면 먹방투어🥳그 중에서도 로컬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방문했어요.

각 공간의 시그니처 음료와 음식을 맛보며 창업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찾고, 만들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사건사고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참가자 역시 공간 창업자가 많았어요. 심지어 “공간 오픈 12일차 입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하신 분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더 귀에 쏙쏙 박히고, 서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업 공간을 비우기가 쉽지 않은데.. 다들 어렵게 시간을 내주셨어요. 그만큼 의미 있는 경험이었길 바랍니다.

#1 녹색시간_장원기
낙원길 33번길 4-3 @noksaeksigan

#2 카페옥산_박 온
영서로 3063 @cafe_oksan

#3 오늘산책_이은정
영서로 3063 @todays.walk

#4 Empty Paper_신리라
향교앞길 13-4 @empty_paper_

#5 수아마노_백동현
중앙로 77번길 39-2 @suamano

사진 ⓒworkroom033 

춘천 인사이트 트립 진행 Tasty East Tour

녹색시간 춘천

녹색시간 그대로를 담은 맛차크림라떼

녹색시간 춘천

강원의 로컬 크리에이터가 가장 많이 들른 장소가 어디인지 저는 알아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ㅋㅋㅋ 다들 면접심사, 이나라도움, 협약 때문에 춘천은 몇 번이나 왔지만, 제대로 하루를 즐긴 적은 없었다고 해요. 마음이 항상 바쁘니까요 ㅠㅠ 그래서 더 의미있었던 춘천 인사이트 트립이었습니다. .노란색 버스를 타고 명동에 있는 녹색시간을 향해 갑니다.

녹색시간 춘천

녹색시간 춘천

녹색시간 춘천

강원대학교 조경학과 졸업, 서울 조경설계사무실 근무, 그리고 헬로데일리그린 운영 등의 경험이 하나로 연결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언젠가는 원기님이 만든 숲과 정원에서 만날 수 있길!

녹색시간 춘천

녹색시간의 녹색 브라우니

녹색시간에서 선물받은 올해의 크리스마스 카드! #마즐핑거로 활동하시는 헤이지님의 작품이에요. @heyz8101

카페옥산 춘천

춘천에서 가장 멋진 뷰를 가진 카페 옥산을 향해 갑니다. 정말 자연이 아름다운 도시, 춘천

카페옥산 춘천

카페 옥산의 시그니처 음료, 옥산 라떼를 주문했어요. 흑설탕과 계피까지 정말 따뜻한 크림베이지톤이었습니다. 한 입 맛 본 코코넛 라떼도 엄청난 맛!!

카페옥산 춘천

할머니가 살고 계셨던 집을 카페로 운영하게 된 계기, 4명이 함께 시작하고 역할을 나눈 과정, 그리고 공간 디자인과 메뉴 개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카페옥산 춘천

다양한 디저트까지 준비해주셨어요. 그림처럼 예쁘게 테이블에 올라가 있어서, “이거 미니어처 아닌가요? 정말 먹어도 되는거 맞아요?” 여러번 질문했어요!

카페옥산 춘천

곧 옥산 브랜드를 활용할 굿즈를 선보이실 예정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됩니다! 옥산 캘린더를 보고 싶어서 다시 갈 것 같아요.

오늘산책 춘천

다시 춘천 시내를 향해 갑니다. 세번째 방문지는 교동 하늘공원 바로 옆에 있는 오늘산책이에요.

오늘산책 춘천

이쯤 되니 혈당도 많이 높아졌고 크림이 조금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이 컵케이크!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같이 나온 홍차가 어찌나 반갑던지!

오늘산책 춘천

직접 공사하느라 힘들었고, 공사비를 아낄 줄 알았지만 도와준 친구들 밥 사주느라 돈을 더 썼다는 이야기.. 어쩐지 익숙합니다.

오늘산책 춘천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인스타에 무슨 사진 올리지” 생각하는 오늘산책 대표님. SNS 운영하는 분들은 모두 공감할거에요. 꾸준히 하는 것도 어렵지만, 하루 이틀 거르면 마음이 더 불편하다는 것도 그래요.

오늘산책 춘천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공간에서 어디까지 보여줘야 할지를 항상 고민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너무 보여주면 질릴 것 같고, 너무 과장하면 방문한 분이 실망할 것 같고, 하지만 안 예쁜 사진을 올릴 수는 없고 ㅠㅠ 어렵지만 고맙기도 한 인스타그램!

오늘산책 춘천

18명까지 바베큐 파티가 가능한 오늘산책의 마당. 윌리엄 모리스에게는 레드하우스가 있고, 은정님에게는 오늘산책이 있습니다.

춘천 엠프티페이퍼

춘베리아의 추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네번째 방문지로 걸어갑니다. 덕분에 교동 골목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춘천 엠프티페이퍼

드로잉 카페 엠프티 페이퍼는 일상 예술가의 취미공간이자, 신리라 작가님의 화실이에요.

춘천 엠프티페이퍼

먹을 때 만큼이나 그림에 집중했던 우리들. 각자 기억하고 싶은 춘천을 그렸습니다.

춘천 엠프티페이퍼

춘천 엠프티페이퍼

“태백에 비하면 춘천은 완전 대도시에요!” 라고 이야기해주셨던 동현님. 춘천의 로컬 크리에이터 모두가 잘 알고 지내는게 아니라서 신기하셨다고 해요. 태백에서는 모를 수가 없다며 ㅋㅋ 무조건 상부상조해야하는 사이니까! 춘천에서 뭐가 가장 좋았는지 물어봤는데, 또 흑산을 그리고 계십니다 ㅋㅋㅋ

춘천 엠프티페이퍼

한 시간 동안 집중해서 그림을 그렸지만 배는 아직 고프지 않고.. 하지만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육림고개에서도 올라가야 하는 수아마노!

춘천 수아마노

춘천 수아마노

춘천 수아마노

춘천 수아마노

창호님이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저도 강릉에서 이탈리아 레스토랑 하는데요. 오스테리아피어86이라고..” 하며 인사를 하셨어요. 수아마노 대표님도 “궁금했는데 아직 못 가보셨다”고 말씀하시며 약간 부끄러워하셨어요. 조만간 가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춘천 수아마노

저는 다레님의 다음 공간, 카페와 쇼룸을 기대중!! Drink Chuncheon!

춘천 수아마노

배부르다더니 끝까지 다 먹는 우리 A조 사람들… 수아마노의 디저트 2종류까지 싹싹 비우고 나왔습니다.

춘천 수아마노

방문한 카페 중 3곳의 사장님들이 서로 친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라이벌이 아니라 협업 관계였어요. 당근마켓 보다가 다른 가게에 어울릴 소품 발견하면 추천해주고, 화훼시장에서 같이 화분을 사면서 조금이라도 가격을 흥정해보는 사이라니..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카페 옥산, 오늘산책, 엠프티페이퍼, 그리고 카페 고인물까지 모두 휴무를 월요일로 맞추셨대요. 쉬는 날에 같이 장도 보고 놀러가야 하니까요!

춘천여행

영감은 멀리 있지 않아요

단시간에 밀가루와 크림, 치즈를 너무 많이 먹어서 앓아 누운 분이 계셨지만… 그래도 즐거웠죠??! 저도 정말 디저트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번 일정은 좀 힘들었어요. 그 다다음날 깻잎떡볶이를 먹으니까 확실히 괜찮아졌습니다! 강원도는 너무 넓고 각자 할 일도 많아서 매일 만날 수는 없지만, 다음에 만나면 어제 만난 것처럼 또 재밌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