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백오다시십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츠타야의 마스다 무네아키가 이야기하는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언제나 그렇지만 통찰력이 느껴진다.

나무를 벨 때, 중간중간 쉬면서 도끼날을 충분히 갈아주는 사람이 더 힘을 들이지 않고 빠르게 일을 마칠 수 있는 것처럼.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일하기 편한 환경부터 갖춰야 한다.

 


츠타야 사업에 관해
마스다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해왔던 말.

새로운 매장을 만들 떄는
사무실부터 만들어라.

매장은 영업을 해야 하니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만든다.

대체로 공사가 늦어져
상품 반입과 수정 공사로 몹시 혼잡한 와중에
매장을 만들어야 하니

사무실에 가면
상품과 전표, 청소용구와 공사 쓰레기 등등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그런 경험을 몇 번이나 거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사무실부터 제대로 만들어
개점을 도우러 온 사람들이 움직이기 편하도록
그날의 스케쥴과 조직도를
항상 사무실에 걸어두었다.

개점 작업에 필요한 청소 도구나
전화기 복사기 등의 비품류도,
개점했을 때의 상태로
가장 먼저 사무실부터 만들어
모두가 일하기 편한 환경을 갖추었다.

회사 사무실에서도
복사 용지나 비품류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담당자를 정해 모두가 일하기 쉬운 사무실을 목표로 했다.

기획을 하는 사무실에서 필요한
서적이나 잡지도 ‘정물 정위치’를 염두에 두고
책장별로 담당자를 정해
서로가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도모했다.
이것은 전체를 움직일 수 있는
리더만이 할 수 있는 일.

실제로 하는 것은 모두이지만,
목표점을 정하고 그 역할 분담을 정하는 것은
리더의 일이다.

그런 식으로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마련하지 않으면
사람은 기분 좋게 일할 수 없다.
일을 더 해주기를 바라기 전에
리더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사람은 움직여주지 않는다.

꿈만으로는 꿈을 실현할 수 없다.

2014년 9월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ㅣ 위즈덤하우스

 

기분 좋게 일할 수 있는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