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일공오일공

나른유홍

나른유홍

청년청 아카이브
나른유홍, 나른님의 손작업과 드로잉 사진ⓒ김보리

나른유홍

하유홍 나민아 하니

@yh_haㅣ@nareun__

서울혁신파크 청년청 214호 나른유홍 그림 그리고 피규어 만드는 부부. 사용하고 남은 것을 재료 삼아 기분과 감정을 그려내는 나른, 실물 유사 피규어와 아트토이를 제작하는 유홍이 함께하고 있다.

청년청을 알게 된 계기

2014년, 둘다 회사를 퇴사하고 고민이 많았을 때였다. 나른이 먼저 서울혁신파크에 같이 가보자고 했다. 은평구에 오래 살면서 국립보건원으로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심드렁했다. 그런데 막상 와 보고 깜짝 놀랐다. 청년허브의 프로그램, 미래청 창문카페도 좋았다. 이후 서울혁신파크를 마음 편하게 드나들었다.

청년청 아카이브
나른유홍, 유홍님과 하니
청년청 아카이브
나른유홍, 유홍님의 책상
청년청을 선택한 이유

청년청 반상회 모습을 우연히 본 적이 있다. 엄청나게 밝고 활기찬 사람들이 있었다. 작업은 집에서도 할 수 있었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청년청에 입주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년청의 매력

다양한 매력이 있지만, 반려견 하니와 함께 출근할 수 있어서 좋다. 회사에 다닐 때는 하니를 집에 혼자 둬야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 벌써 13살이라 최대한 시간을 같이 보내려고 한다.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훨씬 길지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하니가 행복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니가 소파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 우리도 기분이 좋아진다. 청년청에 와서 우리도 많이 달라졌지만, 하니에게도 큰 변화가 있었다. 상당히 쌀쌀맞은 아이였는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회성이 조금 생겼다. 다들 예뻐해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다.

청년청 아카이브
나른유홍, 나른님의 손작업과 유홍님의 피규어, 하니 계단
청년청에서 보내는 하루

느린 걸음으로 15분 거리에 살고 있다. 너무 바쁘지 않으면 규칙적으로 출퇴근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조용한 새벽 시간에 집중이 제일 잘 된다.

피규어 작업 책상에는 환기용 팬이 이어져 있다. 최근 전압조정기를 설치하면서 작업의 질이 훨씬 높아졌다. 원래는 팬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시끄러웠는데, 지금은 음악을 들으면서 일하는 것도 가능해서 행복해졌다. 컴퓨터 책상에서는 사진과 영상을 편집한다. 최근 올린 영상이 유튜브에서 반응이 좋아서, 할 일이 더 많아졌다. 둘이서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를 만들어볼지 의논하면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

청년청 아카이브
나른유홍, 유홍님의 피규어
다음 입주공간에 대해서

피규어는 해외 주문이 대부분이고 온라인으로 작업을 확인하기 때문에 위치는 큰 상관이 없다. 서울 아닌 지역에서 살아보는 것도 의논하고 있다.

청년청 입주공간의 의미

무조건 입주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집에서도 똑같이 피규어 작업은 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오래 집중해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청년청에 입주해서 생활과 일을 분리하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한결 나아졌다. 도원교육의 직업 멘토링에 참여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고, 스투키 스튜디오에서 요청을 받아 ‘질 모형’을 만들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제 스튜디오와 협업을 의논하고 있다. 익숙한 일이 아닌 새롭고 의미 있는 경험을 계속해서 하게 된다.

청년청 아카이브
나른유홍, 일하는 공간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one to leave a thought.
Leave a comment

Leave a Comment